사도행전 19장 28-34절
본문: 사도행전 19:28-34
오늘의 말씀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격분하여 “에베소의 여신 아데미는 위대하다!”라고 소리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도시는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졌습니다. 군중들은 바울과 함께 여행하던 마케도니아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잡고 한꺼번에 극장으로 몰려갔습니다. 그 때, 바울도 군중들 속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제자들이 말렸습니다. 또 바울과 친하게 지내던 아시아의 관리 몇 사람들도 사람을 보내어 바울더러 극장에 들어가지 말라고 권했습니다. 극장 안에서는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는데 어떤 사람은 이렇게, 다른 사람은 저렇게 외쳐대는 바람에 극장 안은 완전히 난장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자기들이 그 곳에 왜 모였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유대인들이 알렉산더라고 하는 사람을 앞으로 밀어 내자, 군중들 중 몇 사람이 그를 다그쳤습니다. 알렉산더가 손짓으로 사람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한 후, 군중들에게 변명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군중은 알렉산더가 유대인인 것을 알고 한 목소리로 “에베소의 여신 아데미는 위대하다”라고 두 시간이나 외쳐댔습니다. (사도행전 19:28-34, 쉬운성경)
배경 설명
에베소는 아시아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였고, 아데미(그리스어로 아르테미스) 신전은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였습니다. 이 거대한 신전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광객들에게 신상을 만들어 팔며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바울의 복음 전파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면서, 우상을 사는 사람들이 줄어들었고, 이것이 은 세공인 데메드리오와 동료들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오늘 본문의 소동이 일어난 것입니다.
쉽게 풀어보는 주요 단어
- 아데미(아르테미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냥의 여신. 에베소 사람들이 섬기던 우상
- 격분하다: 몹시 화가 나서 흥분하다
- 선동: 다른 사람들을 자극하여 어떤 행동을 하도록 부추기는 것
- 알렉산더: 유대인으로, 군중들에게 변명하려 했던 사람
주목해볼 표현
- “에베소의 여신 아데미는 위대하다!”
- 군중들이 반복적으로 외친 구호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종교적 열정과 경제적 이해관계가 결합된 외침이었습니다.
- 이성적인 판단 없이 감정에 휩쓸려 두 시간 동안이나 같은 말을 반복한 것은, 군중 심리의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 “자기들이 그 곳에 왜 모였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이유도 모른 채 군중에 휩쓸려 극장으로 몰려갔습니다.
- 진실을 알지 못한 채 다른 사람들을 따라가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
- 핍박의 주체가 바뀌다: 이전에는 유대인들이 복음을 반대했다면, 이제는 이방인들이 경제적 이유로 복음을 반대하기 시작했습니다.
- 군중 심리의 위험성: 데메드리오의 선동에 의해 사람들이 격분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유도 모른 채 소동에 참여했습니다. 극장은 완전한 혼란에 빠졌습니다.
- 복음이 가져온 실제적 변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으면서 우상을 버렸고, 이것은 그들의 소비 패턴과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삶의 모든 영역을 변화시킵니다.
내 삶에 적용하기
- 복음과의 충돌 방식: 복음을 만날 때 우리는 두 가지 반응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당구공처럼 튕겨내거나, 밀가루 반죽처럼 하나가 되거나. 나는 복음과 어떻게 충돌하고 있나요?
- 날마다 복음과 충돌하기: 복음을 한 번 경험했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당구공처럼 한 번 충돌하고 끝나면, 우리는 다시 이전의 방향으로 돌아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밀가루 반죽처럼 날마다 복음과 충돌하고, 복음과 하나될 때, 복음의 힘이 나를 복음의 방향으로 계속 이끌어 갑니다. 나는 날마다 말씀 앞에 서서 복음과 충돌하고 있나요?
- 군중이 아닌 진리를 따르기: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알지 못한 채 다른 사람들을 따라갑니다. SNS, 유행, 친구들의 압력 등에 휩쓸리지 않고, 진리에 근거하여 판단하고 있나요?
생각해보기
- 복음을 처음 들었을 때와 지금의 나를 비교해보세요. 내 삶의 어떤 부분들이 실제로 바뀌었나요? 아직도 바뀌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 “당구공”처럼 복음을 한 번 경험하고 다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간 적이 있나요? 그때 어떤 일이 있었나요?
- 복음과 계속해서 하나되기 위해(밀가루 반죽처럼), 내 일상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